올해 김장 비용 전통시장 기준 평균 36만원

올해 김장 비용은 다행히 작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7일~28일 한국물가협회는 5가지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했고 4인 가족 평균 김장 비용으로 전통시장은 36만 450원, 대평마트는 47만 3090원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김장

올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은 1.4%, 대형마트는 12.7% 오른 금액으로 최근 5년간 김장 비용 가격은 2017년 전통시장 25만 원 기준에서 2022년 36만 원대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한국 사람이 김치를 먹지 않을 수는 없기에 연일 이어지는 고물가 행진에 한때 금추라 불리며 한 포기에 만원 하던 배추값을 떠올리며 올해 김장 비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다행히 전년과 비교해 김장 필수 재료인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안정적입니다. 다만 배추값은 작년보다 저렴하지만 마늘, 건고추 등 김장 재료인 양념류의 가격은 올랐습니다

 

정부는 지난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했고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5주간 물가안정 차원으로 할인과 상품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농식품부는 수급 불안 품목 중심으로 추가 공급과 할인 지원을 통한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을 덜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김장 관련 가격 폭등은 없을 예정입니다.

 

유통업계는 11월을 맞이해 공격적으로 김장 마케팅을 시작했고 11월은 김장하기에 적합한 기온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 남부 지역은 이달 하순에서 내달 중순이 김장의 적기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하순을 예상합니다. 배추값이 오르면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포장김치를 선택하며 전체 포장김치 매출은 50% 증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와 1인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소포장 김치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