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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손흥민 선수가 마르세유 음벰바 선수와의 볼 경합 중 안면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당시 손흥민 선수는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팀을 기다렸습니다.

 

손흥민

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던 손흥민 선수는 다음날 검사 결과 안면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손흥민 선수의 부상 정도와 재활 속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왼쪽 눈 부위 골절이라며 수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부위와 부상 정도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골절 부위와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광대뼈 골절이라면 짧게는 3주면 괜찮지만 눈을 감싸는 뼈까지 골절이 생겼다면 길게는 두 달 넘게 회복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 2007년 첼시의 존 테리 선수가 광대뼈 골절 수술을 받고 일주일 뒤 복귀한 이력이 있고 지난해에는 맨시티의 더브라 위너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안와골절을 당했지만 19일 뒤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구단 소속 전문가들과 재활치료에 들어가며 손흥민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축구선수들의 특성상 다리 부상은 경기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만 안와골절이나 광대뼈 함몰 부상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복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빠른 회복력을 보였던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도 기적을 보여주기 바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캡틴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