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공식입장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배신

22일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의 공식 입장 발표로 그가 음원료 외 광고 모델료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승기는 최근 자신이 데뷔 후 18년간 제대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데뷔와 함께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배신으로 그간의 신뢰가 무너진 그는 권진영 대표 및 관계자들을 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승기 공식입장 "광고료도 못 받았다"

얼마 전 누난 내 여자라니까를 시작으로 국민 남동생이자 발라드계의 황제로 불리던 이승기가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사건 이후 최근 추가적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료를 편취했다는 것입니다. 계약상 광고료의 10%가 수수료로 광고대행사에게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사들이 수수료 일부를 나눠가졌다고 보인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역시나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제야 이승기에게 광고료를 포함한 지연 이자 6억 3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그는 불법행위에 따른 횡령, 사기 혐의로 그들을 고소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노예계약과 가스라이팅

데뷔부터 함께했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노예계약이라 불리며 사건 보도 이후 연일 이승기가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는 기사가 쏟아지며 그가 회사로부터 가스라이팅 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후크 측은 이승기에게 제대로 된 정산 내역조차 보내지 않고 12월 16일 오전 사전 고지도 없이 음원료를 포함한 광고료 명목으로 48억 1000만 원을 미지급금이라며 일방적으로 추가 송금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어처구니없게도 여전히 이승기를 상대로 자신들이 보낸 정산금이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산금은 사회에 환원

이승기는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이후 심한 상처를 받았고 처음부터 돈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며 자신이 받은 50억 가량의 정산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자신의 공식입장 발표로 노예계약이라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생긴 만큼 더 이상 본인과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그의 굳은 결심이 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