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방송 일정

1980년대 대한민국 록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송골매가 돌아옵니다. 지난해 송골매 멤버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32년 만에 컴백하며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 설 특집 방송에서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이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송골매 콘서트 방송 일정

송골매 콘서트 방송 일정

그동안 KBS 대기획 방송에서는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등 뮤지션들의 출연으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배철수 구창모로 이루어진 록밴드 송골매가 40년 만의 비행이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1980년대 활동한 밴드인 만큼 멤버 교체가 많았는데요. 이 중 송골매 멤버 중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배철수와 구창모는 지난해 송골매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32년만에 컴백하며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송골매 콘서트

두 사람을 포함한 송골매 멤버들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었지만 길었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배철수와는 다르게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구창모는 전성기 시절보다 더욱 훌륭한 가창력으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은 1월 21일 오후 9시 20분에 KBS2TV를 통해서 방송됩니다.

 

송골매 음악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

송골매 음악

1978년 TBC 가요제에 참가한 배철수의 팀 활주로 와 당시 해변가요제에 나왔던 구창모의 팀 블랙 테트라 가 합쳐진 록밴드입니다. 대표적으로 1982년에 발표한 송골매 2집 어쩌다 마주친 그대 (구창모 작곡)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명곡으로 꼽힙니다. 그 외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만사', '하늘나라 우리 님', '모여라' 등이 유명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골매의 음악 후배들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모두 다 사랑하리 를 리메이크 했던 엑소 수호, 송골매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인공 이선균이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곳’을 부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록의 전성시대

대한민국 록의 전성시대로 불리던1980년대는 당시조용필, 윤수일, 김수철 등의 가수들이 록밴드 활동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김창완의 3인조 형제 록밴드 산울림도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송골매와 함께 부활, 시나위, 백두산, 들국화 등의 밴드도 이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산울림과 송골매 등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퍼진 록밴드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이들은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고 대한민국 록의 전성시대에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송골매 콘서트

음악 평론가들의 평가

KBS 2TV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방송을 앞두고 음악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반드시 봐야 하는 공연으로 꼽히는 만큼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송골매의 음악을 두고 1980년대 밴드 문화의 음지였던 당시 한국에서 송골매는 가수가 아닌그룹사운드도 전국적 히트곡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워줬다;고 얘기하며 이번 공연은 디지털 시대에 만들어 낼 수 없는 멜로디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추천을 남겼다.

음악평론가 이대화 송골매를 한국적인 록의 계보를 찾는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밴드라 평가하며 이번 공연은 송골매와 동시대를 보냈던 사람들에겐 다시 만나는 추억을 선사하고 이후 세대들에겐 음반이 아닌 라이브로 그들을 볼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방송을 반드시 시청할 것을 권했다.

김성환 음악전문 기자 송골매의 핵심 멤버인 배철수와 구창모의 재결합과 그들이 무대에서 보여준 나이를 잊은 록 스피릿에 세대를 초월하여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며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연이다"

 

송골매 마지막 공연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가 사랑한 송골매의 다신 없을 마지막 무대 라는 문구와 함께 티저 영상이 마무리된 만큼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들은 자신들의 청춘과 노년을 함께했던 이들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을 보고자 열띤 경쟁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